퀸 프리스터(1승 3.7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스터는 최근 2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두 경기 모두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었는데 홈 야간 경기라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션 버크 상대로 2안타 무득점. 그리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주력 타자들이 낮 경기에 강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듯. 일단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벤 브라운(2승 2패 6.04)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2경기 연속 호투의 페이스가 단숨에 날아가 버렸다. 한번 밸런스가 깨지면 계속 고전하는 타입인지라 이번 경기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다. 스킨스와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렸다. 특히 스킨스를 홈런으로 무너뜨렸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2홈런을 터트린 스즈키 세이야는 올스타를 향해 달려가는 중. 현재 오타니 뒤를 잇는 아시안 NO.2 타자는 스즈키 세이야다.

두 팀 모두 최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스킨스를 공략해 냈다는건 그만큼 컵스의 화력이 무섭다는 이야기다. 물론 프리스터의 투구는 위력적이지만 직전 투구는 영 아쉽고 이는 브라운 역시 마찬가지. 이번 경기는 접전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밀워키의 타격은 후반이 아쉽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시카고 컵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