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도빈스(2승 2.45)가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4월 19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부상으로 이탈했던 도빈스는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일단 이번 경기도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듯. 조 라이언에게 막힌건 어쩔수 없는 부분. 그러나 미네소타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6점을 올린건 이제 홈에서의 보스턴 타격은 조금씩 믿어도 좋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그야말로 혼자서 팀 먹여 살리는 수준. 동점 상황에서 약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베일리 오버(3승 1패 4.1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2이닝 8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버는 최근 4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시즌 초반이 강한 투수라는건 분명한 강점인데 낮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베이오 상대로 터진 라이언 제퍼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될거라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피로도 극복에는 실패. 일단 하루의 휴식이 도움이 되긴 될텐데 중심 타선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결국 피곤함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루가 지난 이번 경기는 조금 달라질수 있을듯.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꽤나 막상막하의 경기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최근 미네소타의 불펜은 소모도가 높고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