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페랄타(3승 2패 2.5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원정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고 무엇보다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타이욘 공략에 실패하면서 라이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 단 2점에 그쳤다. 안타의 총 갯수는 4개.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의 타선은 부진해도 너무 부진한데 반등이 요구될 것이다.

이마나가 쇼타(3승 1패 2.7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09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 뒤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이마나가는 다행히도 부상은 아니었던걸로 판명난 바 있다.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꾸준히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시즌 묘하게 낮 경기에서 종종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좌타 킬러 답게 퀸타나를 공략하면서 3홈런 6점으로 퀸타나를 무너뜨렸다.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린 피트 크로 암스트롱은 무슨 장타자라고 해도 착각할 정도. 역시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는 장타력이 올라오게 되어 있다.

역시 컵스의 좌완 상대 공격력은 매서웠다. 이번 경기도 컵스의 타격이 변수가 될듯. 페랄타와 이마나가의 투구는 거의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 결국 이번 경기는 후반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이마나가가 금년 낮 경기가 아쉽다는게 변수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