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활동량 높은 측면 활용과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한 전개 운영이 특징인 팀이다.

가르나초, 마운트, 에릭센은 전진 패스와 공간 침투에서 강점을 보이나,

최근 빌바오와의 유로파리그 일정 직후 빠듯한 회복 시간 내에 또다시 리그 경기에 투입되는 강행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디오고 달로트, 마르티네스, 지르크제이 등 수비 및 전방 자원이 이탈하면서 수비 간격 유지와 전개 연결에서 피로 누적 현상이 누적되고 있다.

공격 전환 시 움직임이 둔해지고, 수비 전환 시 압박 타이밍이 밀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웨스트햄은 동일한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보웬과 쿠두스를 활용한 역습 시 직선 전개에 특화된 팀이다.

안토니오와 서머빌의 이탈이 아쉽지만, 나머지 자원들의 체력은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며,

특히 최근 경기에서는 수비 안정성 확보 → 후반 역습 전개를 통한 기회 창출 방식의 실리 축구를 택하고 있다.

이번 원정에서도 라인을 내리고 역습 중심 운영으로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주중 유럽대항전 일정 소화 후 체력 고갈로 인해 전개 속도 저하와 조직력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원정임을 감안해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빠른 역습 한 방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전방 압박보단 실점 억제를 우선시하는 흐름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득점보단 실리적인 균형 유지 흐름 속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강행군 일정에 따른 체력 저하와 전개 둔화가 눈에 띄며, 웨스트햄은 원정 실리 전술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압박 흐름이 느슨해지고 공격 템포도 둔화되는 구조 속에서,

무승부 흐름이 가장 합리적 선택지로 판단되는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