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슈벨렌바흐(1승 3패 3.6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슈벨렌바흐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어빈과 러틀릿지 상대로 마르셀 오주나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애틀랜타의 타격은 좋다고 하긴 어려운 편이다. 그렇지만 9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주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마이클 소로카(2패 7.2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로카는 부상에서 돌아와서도 전혀 달라진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홈에 비해 원정 투구 내용이 더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치를 버리게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홈즈와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제임스 우드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그러나 그 중 2점은 상대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나오지 않을 점수였다. 특히 우완 상대로 맥을 못추는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

닉 알렌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무난하게 애틀랜타가 이겼을 것이다. 어찌됐든 끝내기라도 이긴게 다행. 전날 홈즈에게 막힌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 슈벨렌바흐를 공략하는건 매우 어려울듯. 물론 애틀랜타 타선 역시 현재 좋다고 말할순 없지만 소로카는 그야말로 레벨 이하의 투수라고 할수 있고 이 점은 그대로 승패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