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MLB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스포츠중계

로비 레이(5승 2.8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긁힐때의 위력은 막강함 그 자체라는걸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라는 이번 경기의 호투를 예감케 하는 포인트. 메릴 켈리 상대로 단 1점. 홈으로 돌아오니 타격감이 가라앉아버렸다. 동점 찬스에 나온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는 전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장면. 홈에서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면 장타라도 나와야 한다.
브랜든 파트(6승 2패 3.2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9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트는 직전 필라델피아 원정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바 있다. 그러나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는 타입이고 작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극도로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벌랜더 상대로 솔로 홈런 2발. 승리하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홈 시리즈에서 떨어진 타격감은 원정에서도 살아나지 않는 중. 4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좋지 않은 편. 키텔 마르테의 타격이 살아나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강력한 투수진을 가지고 있다. 즉, 타자들이 받쳐줘야 이야기가 되는 상황. 일단 현재의 레이는 충분히 제 몫을 해줄수 있는 투수. 그리고 애리조나는 좌완 상대로 꽤 강한 편이다. 하지만 파트가 원정, 그것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작년에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