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SF : 조던 힉스(1승 4패 5.8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힉스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QS를 해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여전히 낮 경기에 약하다는 점이지만 지금의 힉스라면 QS는 기대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AZ :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승 3패 6.8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드리게즈는 역시 홈 경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그나마 원정 경기가 더 낫다는게 강점이지만 그렇다해도 직전 메츠 원정의 8실점을 고려한다면 기대가 되지 않는 편이다.

선발 : 샌프란시스코의 미세 우위

불펜진

SF : 로비 레이는 6이닝 3실점으로 평소보다 좋지 않았다. 이후 등판한 불펜 역시 3이닝 3실점. 그러나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분에 무난하게 승리했다는게 함정이다.

AZ : 브랜든 파트는 4이닝 4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홈런 2발에 6점을 허용하면서 KO 당했을뿐. 이정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맨티플라이는 이제 메이저 생활은 끝내야 할것 같다.

불펜 : 샌프란시스코의 우위

타격

SF :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 문제는 홈런으로만 9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오라클 파크에서 홈런이 펑펑 터져주는건 좋지만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안타중 2안타가 다 홈런이라는건 좋은 소식은 아니다.

AZ : 레이와 해리슨, 바이븐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 후반의 3점은 홈런 2발로 나온 점수였다. 7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샌프란시스코보다는 나은 부분. 그러나 키텔 마르테의 타격감은 언제 돌아올려나 모르겠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다시금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터졌다. 로드리게즈가 홈에 비해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고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좌완에게 매우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전날 경기의 화력을 이어갈수 있을듯. 물론 애리조나 역시 홈런포가 살아 있긴 하지만 불펜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화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를 가져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