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KBO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스포츠무료중계

선발 투수
롯데 : 이민석(1패 5.7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KT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민석은 팬들이 기다렸던 강속구 투수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묘하게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삼성 : 데니 레예스(3승 3패 4.7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L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예스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밸런스가 깨진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야간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선발 : 일단은 삼성의 우위
불펜진
롯데 : 나균안은 5.2이닝 6실점으로 광주 징크스를 훌륭히 이어가버렸다. 이후 김강현이 김도영에게 허용한 홈런은 어떤 의미로 보면 결승점이 되어버렸다. 추격조가 버텨야 할때 버텨주지 못한다는 점이 최근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삼성 : 후라도는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후 등판한 3명의 투수들이 KT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건 접전에서 불펜이 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또는 롯데의 미세 우위
타격
롯데 : 올러 상대로는 나름 고전. 그러나 전상현과 조상우를 공략하면서 레이예스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막판에 KIA의 승리조를 공략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 홈 경기의 화력은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삼성 : 고영표를 완파하면서 5점, 그리고 막판에 등판한 최동환과 이채호를 공략하면서 13점을 올렸다. 고무적인건 홈런은 단 하나도 없었다는것. 포항 구장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건 이번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게 해주는 포인트다.
타격 : 홈 버프를 생각하면 롯데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전날 롯데는 완패의 위험을 접전으로 만들어 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라고 할수 있는 부분. 일단 이민석은 홈에서 물음표가 살짝 있다는 점을 부인할수 없긴 하다. 그러나 현재의 레예스는 야간 경기에 엄청난 약점을 가진 투수고 롯데의 타격은 좋은 편.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은 롯데가 조금 더 낫다. 홈의 우위를 가진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