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NPB 세이부 오릭스 스포츠중계

이마이 타츠야(4승 1패 0.5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현재 리그 최강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릭스 상대로 이미 홈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다. 에스피노자 상대로 1회에 1점, 2회에 2점. 그리고 오케이. 초반에 점수를 올리고 중후반에 득점력이 떨어지는 세이부 특유의 스타일은 그대로 재현되었다. 결정적 2타점 3루타를 터트린 니시카와 마나야는 드디어 포텐셜을 터트리나 싶다.
아즈마 코헤이(1패 20.2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1.1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즈마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작년 닛폰햄 상대로 매우 강했던 투수였고 작년 세이부 상대로 부진했던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매우 낮춰주는 부분일 것이다. 와타나베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 닛폰햄 원정부터 전체적으로 타격감의 기복도 심하고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데 우타자들의 집단 부진이 치명적이다. 니시카와 료마와 모리 토모야가 풀어주지 못한다는 점도 아쉽다.
전반기의 세이부는 그야말로 방패로 두들기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마이의 쾌투는 기대해도 좋을 레벨. 반면 아즈마의 투구는 이번 시즌 상당히 실망스럽고 세이부는 필요한 점수는 올려주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