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스

랑스는 최근 툴루즈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는 끊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오세르전(0-4), 랭스전(0-2) 완패에 이어, 공격 마무리 단계에서의 효율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 3선 구성인 멘디(MF)-엘 아이나우이(MF)-디우프(MF)는 탈압박에 집중하나, 측면 편중 전개로 인해 중앙 연결이 끊기고 있다. 코얄리푸(FW), 사이드(FW)의 활동 반경은 넓지만 결정력 부족이 치명적이며, 공수 전환 시 크로스 의존도 높은 공격 방식은 역습에 취약하다. 골키퍼 코피(GK)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 안정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고, 대체자인 라이언(GK)은 수비 통솔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모나코

모나코는 최근 리옹전 2-0 승리를 포함해 3승 2무로 무패 흐름을 유지 중이다. 미나미노(MF)-아클리우슈(MF)의 조합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기동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전방의 엠볼로(FW)-비에레트(FW) 조합은 포스트와 침투를 모두 수행할 수 있고, 중원의 자카리아(MF)-카마라(MF)는 공수 밸런스를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케러(DF)-싱고(DF)의 측면 수비도 안정적이며, 후방 빌드업과 프레싱 전환 모두 완성도 높은 운영을 보인다. 발로건(FW), 골로빈(MF), 무스라티(MF)의 결장이 아쉽지만, 전력 공백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로테이션의 질이 높다.

랑스는 공수 연결, 결정력, 수비 안정성 모두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주전 대거 결장으로 인해 전력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모나코는 공수 밸런스와 전방 조합의 효율성에서 랑스를 압도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 흐름도 매우 안정적이다. 전술적 완성도와 수비 집중력, 교체 자원의 경쟁력까지 고려할 때, 모나코의 우위는 명확하다. 저득점 흐름 속에 모나코의 깔끔한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