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리옹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기복이 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랑스(1-2), 모나코(0-2)전 연패에서는 중원 장악 실패와 수비 조직력 붕괴가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마티치(MF)-베레투(MF)-테스만(MF) 조합은 점유율 확보에 실패하며 압박에 시달렸고, 라카제트(FW)-포파나(FW)의 전방 조합은 박스 근처에서 완전히 고립됐다. 알마다(MF)를 중심으로 한 볼 전개는 과도한 수직 전개로 인해 템포 조절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수비에서는 풀백의 복귀 속도 한계, 센터백 조합의 라인 조율 문제 등이 겹치며 실점 위험이 상존한다. 누아마(FW)와 톨리소(MF)의 결장 역시 전력 누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체력 저하에 따른 후반 집중력 약화가 지속되고 있다.

앙제

앙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낭트전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알레비나(FW)-르폴(FW)의 투톱은 높은 활동량과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전방에서 활력을 제공하며, 르폴은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다. 전술적으로는 4-5-1을 기반으로 하지만 수비 시 4-4-2 형태로 빠르게 재정비하며, 하닌(DF)-아르쿠스(DF)의 풀백 조합이 측면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골키퍼 포파나(GK)의 선방 능력도 안정적인 수비 운영의 밑바탕이다. 다만, 벨케블라(MF), 아홀루(MF), 밤바(FW) 등 핵심 자원의 대거 결장은 중원 체력 소모와 교체 카드 부족이라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리옹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와 수비 불안, 중원 전개 문제로 인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알마다(MF)-베레투(MF)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나, 체력 문제와 후방 리스크는 분명하다. 반면 앙제는 수비 집중도와 전환 속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무리한 점유율 경쟁 대신 실리 위주의 운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득점보다는 실점 최소화에 초점이 맞춰질 경기 흐름 속에서, 무득점 또는 1-1의 결과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