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타키나카 료타는 최근 닛폰햄전에서 제구가 난조를 드러내며 3.1이닝 동안 2실점과 9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시즌 첫 야외 구장 경기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펜진은 야후레가 7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이후 나온 콘노가 사사구 연발로 자멸하여 사요나라에게 패배를 안았습니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불펜진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시험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선은 우와사와에게 꽁꽁 묶이며 2안타 무득점에 그쳤고, 기회 상황에서도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세이부

스가이 신야는 직전 소프트뱅크전에서 5.1이닝 동안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기복이 보이고 있습니다. 라쿠텐전에서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야외 구장에서의 경기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시되는 상황입니다. 불펜진은 스미다의 좋은 투구 이후 니시구치 감독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자 있는 상황에서 트레이 윈젠터를 투입한 판단이 실점으로 이어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불펜의 체계와 안정성은 라쿠텐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됩니다. 타격은 여전히 빈타에 허덕이고 있으며, 1회 와타나베 세이야의 적시타 이후 침묵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최근 홈 타격 부진을 원정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입니다.

선발 투수진은 최근 흐름에서 불안 요소를 보이고 있지만, 막상막하의 투수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불펜은 세이부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하며, 라쿠텐은 콘노의 불안감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양 팀 모두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결정적 상황에서의 부족함이 반복되고 있어, 양 팀의 우위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승부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