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KBO SSG랜더스 LG트윈스 스포츠무료중계

선발 투수
SSG : 김건우(1승 2패 5.06)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두산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건우는 오프너로 등판했다고 보는게 좋을 정도. 그러나 경기 초반에 출발했을때 과연 제구가 잡혀줄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LG : 요니 치리노스(6승 1패 2.2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치리노스는 부진이 2경기 연속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SSG 원정에서 이미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선발 : LG의 우위
불펜진
SSG : 화이트는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선발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또다시 김민이 오스틴에게 결정적 홈런을 허용했고 후반의 추격을 고려한다면 그 실점이 너무나 결정적인 실점이 되어버렸다. 최근 김민이 크게 흔들리는건 매우 큰 문제다.
LG : 손주영은 7이닝 2안타 1실점 11삼진으로 문학 구장의 히어로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이후 김진성은 무실점, 그러나 박명근이 1실점 하면서 블론 위기까지 갔을뻔 했다는 점은 솔직히 숨기고 싶은 부분일 것이다.
불펜 : LG의 미세 우위
타격
SSG : 손주영과 박명근 상대로 단 2점. 홈에서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가 다시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무려 15개의 삼진을 허용한건 좋지 않을때의 SSG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 목요일 경기의 역전패 후유증이 너무 컸나 보다.
LG : 화이트와 김민 상대로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사직에서 보여준 타격감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상대가 화이트였기 때문에 나름 이해해줄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타격 : LG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손주영이 살아나자 LG가 승리했다. 1차전의 승리는 시리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 있는 포인트. 제구에 아쉬움이 있는 김건우를 오프너로 돌리는건 솔직히 SSG의 자살행위에 가깝다. 전날 손주영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SSG의 타격은 기대가 어렵고 SSG는 불펜 중간이 강하지 않은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