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KBO KT위즈 기아타이거즈 스포츠중계

소형준(4승 2패 2.4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형준은 키움 상대 호조를 멋지게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KIA 상대 선발 등판은 2022년 이후 처음인데 낮 경기에서 19이닝 1실점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김도현 상대로 안현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그러나 다른 타자들이 받쳐주지 못한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포인트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건 반성해야 하는 부분. 특히 KIA의 불펜 상대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
윤영철(5패 8.0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윤영철은 역시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20일 KT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때보단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헤이수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까지 4안타 무득점. 8회초 터진 윤도현의 솔로 홈런이 아니었다면 완봉패는 확정이었다. 그야말로 1.5군으로 운영하는 기분일듯. 그래도 윤도현의 방망이가 불을 뿜는건 유일한 소득일지도 모른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KT의 타격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낮 경기에 강한 윤영철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쉽지 않을듯. 그러나 소형준은 그야말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할수 있고 여전히 KT의 승리조는 믿을만 하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