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낫폰햄 : 타츠 코타(2승 0.4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츠는 세대 1순위라는 평이 어울리는 투구를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해주는 포인트.

야쿠르트 : 피터 램버트(1승 4패 2.5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램버트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제야 힘으로 찍어누르는 투구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낫폰햄 : 카네무라 쇼마는 홈런 3발 3실점.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단숨에 사라져버렸다. 이후 타마이와 손이 잘 막긴 했지만 마무리 타나카 세이기가 블론을 터트리고 미야니시가 사요나라 점수를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교류전은 불펜진에겐 지옥 같을 것이다.

야쿠르트 : 타카하시 케이지는 5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복귀투를 보여주었다. 야사키 타쿠야가 2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2.1이닝을 승리조가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일단 이번 교류전에서 불펜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낫폰햄 : 이시다 유타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 일단 홈 경기에서 부진했던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반갑긴 하지만 역시나 홈런 외의 득점이 적다는 점은 불안 요소. 특히 테이블 세터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야쿠르트 : 마츠모토와 스기야마 상대로 이토 류이의 2점 홈런 포함 4점. 5개의 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지만 시리즈 내내 홈런으로만 결정적인 점수를 모두 올렸다. 그 말인 즉슨 원정도 홈런에 의존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번 교류전에서 닛폰햄의 타격은 매우 부진한 편이다.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램버트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야쿠르트 역시 홈런 외의 득점을 기대할수 없다는 변수가 있고 타츠는 피홈런률이 낮은 투수다. 결국 후반이 변수인데 야쿠르트는 접전에서는 기대가 어려운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닛폰햄 파이터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