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세이부 : 와타나베 유타로(4승 3패 2.5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타나베는 홈에서 5경기 연속 QS+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투구 내용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하는건 이상하지 않을 정도.

한신 : 이토 마사시(0.00)가 2달여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4월 3일 DeNA 상대로 쿄세라 돔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한뒤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이토는 신인 이하라 타카토가 자신의 자리를 꿰차면서 계속 2군에 머무른바 있다. 금년 웨스턴 리그에서 피안타율 .276 WHIP 1.25로 커리어 로우 급인데 그를 부른건 세이부가 기교파 좌완에게 약한 약점을 노린 기용으로 보여진다.

선발 : 세이부의 우위

불펜진

세이부 : 스미다 치히로는 7이닝 2실점으로 초반에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타자들이 오래간만에 홈에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타이라의 깔끔한 마무리는 반가운 부분일듯.

한신 : 사이키 히로토는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 이후 오요카와가 무실점 투구를 해주었지만 믿었던 키리시키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아싸. 오래간만에 불펜이 흔들렸는데 이 흐름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불펜 : 한신의 미세 우위

타격

세이부 : 사이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키리시키 상대로 5안타를 몰아치면서 4점을 올렸고 그것이 역전 득점이 되었다. 홈 경기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반가운 부분일듯. 그러나 초반의 부진을 일단 벗어나야 한다.

한신 : 스미다 상대로 두 번의 찬스를 살려내면서 2점. 그러나 중후반의 부진이 결국 역전의 빌미를 주고 말았다. 이전에 비해 원정 타격이 조금 아쉬웠는데 중심 타선의 부진은 아픈 부분. 사토 테루아키는 역시 우익수로 보내면 수비가 문제다.

타격 : 한신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전반의 한신, 후반의 세이부라고 할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그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는 경기일듯. 일단 홈에서의 와타나베는 솔직히 무적 레벨의 투수다. 관건은 이토 마사시가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인데 금년의 이토는 작년의 이토와는 다른 투수다. 그리고 전날 세이부는 키리시키를 공략해 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