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KBO SSG랜더스 롯데자이언츠 스포츠중계

선발 투수
SSG : 드류 앤더슨(4승 3패 2.28)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KT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바 있다. 원래 야간 경기에 극도로 강한 투수이긴 한데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아쉬웠던걸 이번에는 갚아줄수 있을 것이다.
롯데 : 이민석(2승 1패 5.64)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7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민석은 투구 내용에 따라 승리가 결정되지 않는다는걸 새삼스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SSG 상대로 1일 홈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해냈지만 원정은 이야기가 조금 다를수 있다.
선발 : SSG의 우위
불펜진
SSG : 전영준은 2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 그러나 투구 내용 자체는 좋지 않았다. 이후 불펜이 7이닝 동안 7실점 하면서 패배가 완성되어 버렸다. 타자들의 막판 추격은 불펜의 부진으로 완전히 빛이 바랬다.
롯데 : 김원중은 2이닝 9안타 6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8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괴력을 선보인게 포인트. 마무리 김원중이 실점을 허용하면서 블론을 터트린건 아쉽지만 이긴게 크다. 허나 이번 경기에서 정철원, 최준용, 김원중은 다 나오지 못한다.
불펜 : SSG의 우위
타격
SSG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치리노스와 박명근을 공략하면서 6점. 치리노스 상대로는 이제 더이상 두려움이 없어졌고 박명근 상대로 9회초에 2점을 올렸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그리고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이 나오곤 한다.
롯데 : 소형준과 KT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6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기어코 동점으로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10회초에 또다시 박영현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건 그만큼 롯데의 타격이 막강하다는 이야기.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기에 충분할 것이다.
타격 : 롯데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롯데는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불펜 운용이 극도로 힘들다는 점이고 이는 이민석에게 상당한 부담감을 안겨줄수 있는 부분. 게다가 앤더슨은 홈 야간 경기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고 여전히 SSG의 불펜은 위력적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