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MLB 시애틀 클리블랜드 스포츠중계

루이스 카스티요(4승 4패 3.3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원정 부진이 불거졌다는게 문제다. 반면 홈에서의 카스티요는 언제든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 상대로 도노반 솔라노의 솔로 홈런 포함 2점. 그러나 6회부터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1타수 1안타의 궤멸적인 득점권 성적은 지금의 시애틀 현실을 잘 보여주는 부분. 즉, 홈런 외에 기대가 힘든 팀이 되어버렸다.
개빈 윌리엄스(5승 3패 3.8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윌리엄스는 홈 낮 경기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다. 돌려 말하면 원정 야간 경기는 그의 최대 약점이고 이번 경기는 그 함정에 빠지기 좋은 편이다. 로돌로와 신시내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 정말 오래간만에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폭발했다. 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홈런 2발로 7점을 올린게 경기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좌완 상대 스페셜리스트가 되어가는 듯.
최근 시애틀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 그러나 이는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다. 특히 카스티요가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은 여기에 불을 붙여주는 포인트. 그러나 개빈 윌리엄스는 원정 야간 경기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애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