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NPB 요코하마 세이부 스포츠중계

안드레 잭슨(6승 2패 1.4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잭슨은 드디어 팀의 수요일 징크스를 끝장내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게다가 홈 강점은 확실한 투수인지라 쾌투의 페이스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트레버 바우어는 8.1이닝 7안타 3실점. 10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4일 휴식후 등판해서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게 화근이 되면서 결정적 2점의 추가점을 더 내줬다. 나카가와 1명으로 불펜 마무리를 짓긴 했지만 분식 회계도 포함. 아쉬운 장면이다. 이마이 타츠야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 삼진은 무려 17개를 당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틀어막힌 경기.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스미다 치히로(6승 2패 1.1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0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미다는 교류전에서도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스미다라면 어느 팀, 어느 구장에서라도 최소한 QS+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이마이 타츠야의 2안타 완봉투 덕분에 불펜은 2일 연속 휴식. 전날 경기의 이마이는 17개의 삼진으로 퍼시픽 최고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기세는 스미다에게도 이어질수 있다. 바우어 상대로 4회초에 희생 플라이로 1점, 9회초에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면서 2점을 추가하면서 3점을 올렸다. 9회에 집중타를 때려낸건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릴수 있을듯. 2안타를 때려낸 네빈은 5월의 타자다운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바우어와 이마이의 대결은 이마이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냥 완승도 아니고 삼진 17개로 상대의 분위기 자체를 박살내버렸다는게 포인트. 현 시점에서 잭슨과 스미다의 대결은 막상막하 그 자체.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세이부쪽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세이부 라이온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