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릭 라우어는 불펜이나 벌크 투수로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선발로 나설 경우 긴 이닝 소화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등판 역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홈 불펜은 배싯 이후 안정적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9회말 극적인 역전을 이끌어냈으며, 타선은 집중력과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와 비솃의 핵심 타자들이 장타를 터뜨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애리조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는 직전 경기에서 호투했으며,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이는 투수로 기대되지만, 시즌 전반적인 기복이 여전합니다. 불펜은 파트 이후 마운드 운용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특히 믿었던 셸비 밀러가 9회말에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한 점은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타선은 안타 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홈런 없이 4득점에 그치며 결정타 부족을 드러내고, 10개의 잔루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타선의 집중력과 후반 흐름 관리 능력에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선발에서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불펜의 붕괴와 결정타 부족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한편 토론토는 라우어가 긴 이닝을 책임지긴 어렵지만, 불펜의 안정성과 홈 타선의 폭발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