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STL : 안드레 팔란테(5승 4패 4.1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팔란테는 최근 3경기에서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WSH : 제이크 어빈(7승 3패 4.71)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4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3번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안정된 투구를 보여두었다. 그러나 홈과 원정의 괴리가 매우 큰 투수라는건 기대치를 접게 하는 요소다.

선발 : 세인트루이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STL : 에릭 페디는 1.1이닝 3실점의 조기 강판. 4개의 볼넷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후 불펜이 6.2이닝동안 8실점 하면서 대패의 시나리오가 완성. 불펜의 중간 허리가 약해도 너무 약하다.

WSH : 데뷔전을 치른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는 2.2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 이후 불펜이 6.1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힘이 모자랐다. 브래드 로드는 그래도 불펜이 현재까진 어울리는듯.

불펜 : 세인트루이스의 우위

타격

STL : 보이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 득점권의 7타수 무안타도 컸고 장타의 부재도 컸다. 전체적으로 원정에서 타격감이 상당히 가라앉았는데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이번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WSH : 크로셰와 보스턴의 불펜 상대로 12안타 4득점.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크로셰 상대로 나름 잘 공략했고 11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주중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지난 경기 직후 워싱턴은 단장과 감독을 해고했다. 그러나 직후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게다가 세인트루이스는 홈 경기에서 강한 투수고 팔란테 역시 홈 강점이 있다. 제이크 어빈이 버티기에는 원정 야간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