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NPB 세이부 소프트뱅크 스포츠무료중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케우치 나츠키(4승 2패 2.8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케우치는 야외 구장 투구는 금년 아쉬움을 드러낸 편이다. 반면 돔 구장 투구는 여전히 좋고 소프트뱅크 킬러의 위치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 한계점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행운이 따르지 않는한 다득점은 힘들다는 이야기.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쿠로키 유타를 방출할듯 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3승 2패 2.3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역시 세이부 킬러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이번 시즌 세이부 상대로 2경기의 7이닝 1실점 승리와 1번의 4이닝 4실점 패배가 있었는데 역시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와 쿠로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후반의 부진을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특히 해줘야 할 타자들이 제때 해준게 상당히 크다. 모이네로의 완봉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포인트.
체력이 떨어진 이마이는 완전히 다른 투수였다. 타케우치 역시 이 함정에 빠질수 있을듯. 히가시하마는 소프트뱅크가 그야말로 노리고 계속 세이부전에 등판시키는 중. 하지만 금년의 히가시하마는 베루나 돔에서 한번 흔들린 경험이 있고 타케우치는 그야말로 내츄럴 본 소프트뱅크 킬러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