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KBO 삼성라이온스 SSG랜더스 스포츠중계

삼성은 거슨 가라비토(1패 2.5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NC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가라비토는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첫 부진에 빠진바 있다. 비로 인해 일단 한번 휴식을 취했는데 더위를 이겨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와 노경은을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5,6회에 5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대단히 돋보였다. 특히 홈에서 홈런 없이 다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호성의 실점이 조금 아쉽다.
SSG는 김건우(2승 3패 4.0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NC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건우는 4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볼넷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삼성 상대로 홈에서 5이닝 무실저 ㅁ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과 이호성 상대로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원태인을 더 두들기지 못한게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 대구에서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가 힘들어진다는건 확실히 진리에 가까운듯 하다. 믿었던 노경은이 3실점으로 무너진 후유증은 극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화이트와 노경은이라는 두 축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이 기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도움이 될수 있는 포인트. 가라비토의 투구는 아직 물음표가 있긴 하지만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는 편. 반면 김건우는 계속 제구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 전날 삼성의 타선은 좋은 인내심을 보여준바 있다. 게다가 노경은이 무너진 후유증은 무시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