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MLB 미네소타 워싱턴 스포츠중계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비 매튜스(1승 2패 6.2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20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튜스는 역시 쿠어스에선 안통하는 투수라는걸 보여준바 있다. 게다가 홈에서도 기복이 꽤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되기에 충분한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와 예이츠 상대로 로이스 루이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2차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일듯. 무려 15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홈에선 달라진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2.2이닝동안 3실점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 마무리를 2차전에서 2이닝을 던지게 하면 안되는거였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켄지 고어(4승 9패 3.5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1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고어는 시즌 최악의 결과물이 나왔다는게 문제다. 그나마 최근 원정 4경기중 3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이하로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목요일 경기에서 로돌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좋았던 흐름이 막혀버린게 대단히 치명적이다. 좌완 상대로 좋았던 흐름이 홈에서 막혀버린건 원정의 타격 부진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편.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갈수록 태산이다.
두 팀 모두 최근 타격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특히 주중 시리즈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 공통된 문제다. 일단 매튜스는 홈에서 나름 강점이 있고 고어는 최근 원정 투구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좌완 상대로 상당히 강한 타자들이 많고 무엇보다 하루의 휴식으로 불펜의 우위를 점유할수 있다. 상성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