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KBO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스포츠무료중계

삼성은 원태인(6승 3패 3.0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KT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원태인은 4일 휴식후 투구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좋은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여전히 홈에서 강력함을 가지고 있고 LG에게도 강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 상대로 2회말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이 그대로 이어지는 문제를 드러냈다. 홈에서 타선의 장타가 나오지 않는다는건 매우 치명적이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라는 개념이 있느냐부터가 궁금할 정도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4승 4패 4.5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5일 두산과 라이벌전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에르난데스는 상대를 가리는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삼성만 만나면 안정적이고 강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ㄴ,ㄴ 거기에 맞춘 저격 선발임을 부인할수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를 공략하면서 천성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메가 트윈스 포의 후유증은 어느 정도 겪은 모습이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홈 경기의 후라도를 공략해 냈다는건 시리즈 내내 엄청난 강점이 될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장현식이 제 몫을 해내고 있는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날 경기는 불펜에 뒤가 없을때 선발 투수가 어디까지 흔들릴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후라도 이상으로 원태인은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임을 부인할수 없지만 에르난데스는 삼성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삼성 킬러다. 결국 후반이 관건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함을 가지는건 당연스럽지만 LG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