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MLB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스포츠중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10승 7패 5.11)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2이닝 11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파트는 앞선 3경기의 호투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 그래도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이고 7월 1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8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퍼킨스와 애슬레틱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블레이즈 알렉산더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서서히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이어질지는 조금 미지수.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JP 시어스(7승 9패 4.95)가 샌디에고 데뷔전을 치른다. 애슬레틱스에서 기복이 있는 투구를 보여주었던 시어스는 구장에 따른 편차가 꽤 있는 투수. 즉, 팀을 옮긴 시어스는 원정에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을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 좋은 집중력을 유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원정에서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중요할듯.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모레혼의 3실점 때문에 수아레즈가 소환된게 아쉬울 것이다.
양 팀 모두 최근의 타격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애슬레틱스의 투수진을 상대하고 온 반면 샌디에고는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상대했다는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질듯. 파트의 투구는 기대를 걸수 있지만 원정에 나선 시어스 역시 마찬가지고 애리조나는 좌완에게 약점이 있는 팀이다. 그리고 후반 불펜의 경우 샌디에고는 현재 리그 최고 레벨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