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8승 5패, 3.19)

직전 STL전 6.2이닝 3실점 패. 원정 체감 효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피츠버그 상대로는 헛스윙 유도·하단 코스 장타 억제가 잘 먹히는 편. 낮 경기에서도 포심/스플리터 조합의 퍼포먼스가 안정적.

키 포인트: 초구 스트라이크→스플리터 하단 고정, 좌타 상대 백풋 슬라이더로 배럴 각도 차단. 3바퀴 진입 전 볼넷 억제가 성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크 버로우스(1승 4패, 4.66)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 체력·커맨드 진폭 확대. 불리 카운트에서 포심이 벨트존에 남는 빈도가 높아 장타 허용 위험이 큰 구간이 반복.

키 포인트: 선두 타자 볼넷 금지, RISP에서 슬라이더 낮게 유지. 5이닝 2~3실점 버팀이 현실적 상한선.

타선 포인트

컵스

1차전 징크스 재현(2득점)과 9회말 주루 미스까지 겹치며 흐름 손실. 다만 2차전 반등 빈도가 높은 라인업 특성. 버로우스 상대론 1-0·2-1 유리 카운트에서 포심/슬라이더 벨트존만 선택 강공, 낮은 변화구 유인은 스킵.

세부 루트: 하위 출루→톱 재순환→중심 라인의 갭 2루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파이어리츠

결승 솔로포 포함 3득점이 전부. 좌완 상대 OPS 하락이 뚜렷하고 RISP 6타수 1안타의 저효율 지속. 이마나가 상대론 반대 방향 컨택으로 카운트 늘리고, 벨트존 실투만 노리는 보수적 접근이 최선.

불펜·수비·운영

컵스

전날 4이닝 2실점으로 ‘흔들림’은 있었으나, 핵심 셋업·클로저 가용은 유지. 동점/1점차 레버리지에서 좌우 매치업 선택지가 상대 우위.

피츠버그

4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승계주자·연투 구간에서 변동성. 마무리 산타나는 안정적이나, 그 이전 이닝의 잔루 처리율이 낮음.

예상 전개

초반(1~3회): 이마나가 스플리터 하단 고정으로 투수전 톤, 컵스는 버로우스 상대로 볼넷→단타로 선취 ‘작은 점’ 접근.

중반(4~6회): 버로우스 불리 카운트 누적 구간에서 컵스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피츠버그는 산발 출루 대비 결정타 부족.

후반(7~9회): 불펜전. 컵스가 매치업 운용으로 리드 관리, 피츠버그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반전 동력 약화.

리스크·변수

이마나가가 단일 이닝 볼넷 2개 이상 허용 시, 파이어리츠 중심 타선의 한 방으로 균형 급변.

버로우스가 초반 코너워크를 조기에 잡으면 컵스의 장타 루트 지연.

단일 수비 실책·주루 미스(특히 7~8회)는 즉시 빅이닝 트리거.

결론(픽·레버리지)

방향: 시카고 컵스 승

보조: F5 컵스 -0.5 Lean, 풀게임 언더 Lean(이마나가의 낮 경기 억제력+PIT 좌완 약세 가정)

근거: 1) 이마나가의 상성·하단 설계 우위, 2) 버로우스의 최근 커맨드 하락과 불리 카운트 노출, 3) 후반 매치업·가용 폭에서의 컵스 근소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