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워커 뷸러(보스턴, 7승 7패 5.43)

8월 들어 구위·커맨드가 서서히 올라오는 톤. 다만 홈 성적이 원정보다 들쭉날쭉한 편이라 초반 1~2회 볼넷 억제가 관건입니다.

기대치: 5.2~6이닝 3실점 내외(관리형). 2바퀴 진입 이후 체인지업·커브 비율을 높여 배럴 각도 차단이 핵심입니다.

스가노 토모유키(볼티모어, 10승 5패 4.13)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는 ‘홈 기반’ 성과. 원정(펜웨이)에서는 높이 이탈이 늘고, RISP에서 커맨드 흔들림이 잦습니다.

기대치: 5이닝 2~4실점 범위.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는 날엔 볼넷→멀티런 트리거가 쉽게 열립니다.

타선 포인트

보스턴

직전 경기 3득점으로 침묵이 길지만, 스가노의 원정·RISP 커맨드 변동성은 공략 지점입니다.

공략 키: 1-0·2-1 유리 카운트에서 벨트존 실투 강공, 낮은 슬라이더·스플리터 유인 스킵. 초반 ‘한 점부터’(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이닝 확장 → 중반 빅이닝 전환.

볼티모어

원정에서도 득점권 집중력이 좋은 흐름. 뷸러 상대 초구 범타를 줄이고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를 누적해 2회전부터 실투만 잡는 보수적 접근이 효율적입니다.

불펜·운용

보스턴

직전 단기 붕괴가 있었지만, 레버리지 매치업·교체 타이밍은 상대 대비 더 정교합니다. 힉스의 기복은 변수이나, 상황별 분할 운용으로 상쇄 가능.

볼티모어

최근 가장 큰 고민이 바로 허리~마감 구간. 접전에서 볼넷 후 피장타 패턴이 재발하고 있어, 선발 조기 강판 시 변동성이 확대됩니다.

인게임 시나리오

초반(1~3회): 탐색전 톤. 보스턴은 볼넷+정타로 ‘작은 점’ 선취 접근, 볼티모어는 파울 커팅으로 뷸러 투구 수 누적.

중반(4~6회): 스가노의 불리 카운트 이닝에서 보스턴이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뷸러는 2바퀴 첫 이닝만 넘기면 6회까지 관리.

후반(7~9회): 불펜전으로 전환 시 보스턴의 매치업 운용이 근소 우위. 볼티모어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추격 동력 약화.

리스크·변수

뷸러가 단일 이닝 볼넷 2개 이상 허용 시, 볼티모어 중심의 멀티런 가능성 급증.

스가노가 초반부터 코너워크를 완벽히 밟으면 보스턴의 장타 루트가 지연(저득점 접전 전환).

수비·주루 미스 한 번이 즉시 변곡점(특히 6~7회 투수 교체 타이밍).

결론(픽)

방향: 보스턴 레드삭스 승(신승)

보조 관점: F5 보스턴 0 또는 -0.5 Lean(스가노 원정 변동성 반영), 풀게임 중립↔약 오버 Lean(양 팀 타격 회복+불펜 변수 가정)

한 줄 근거: 스가노의 원정 커맨드 변동성과 보스턴의 후반 매치업 운용 우위가 접전의 마지막 한 끗에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