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MLB 애틀랜타 시애틀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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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9월 8일 MLB 애틀랜타 시애틀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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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분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 (우투) 5승 12패 평균자책점 4.97

스트라이더 투수는 올 시즌 5승 12패, 평균자책점 4.97, WHIP 1.39로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가장 큰 우려는 그의 상징이었던 탈삼진 능력(K/9 33.8% -> 24.2%) 저하와 볼넷 비율 상승입니다. 최근 6경기 등판에서도 마이애미전 호투를 제외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7실점, 뉴욕 메츠전 8실점 등 극심한 불안정성을 노출했습니다.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은 7.75에 달하며, FIP 4.78로 보아 불운보다는 실력 문제가 더 큽니다. 특히 101.1이닝 동안 18개의 홈런을 허용한 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3위 팀인 시애틀을 상대로 큰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 (우투) 8승 8패 평균자책점 3.94

카스티요 투수는 올 시즌 홈(ERA 2.79)과 원정(ERA 5.04)에서의 투구 내용 차이가 극명합니다. 이번 경기는 애틀랜타 홈에서 열리는 원정 등판이라는 점에서 최악의 조건입니다. 최근 5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졌고, 이 기간 24이닝 동안 무려 8개의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며 불펜에 큰 부담을 안겼습니다. 그의 보조 구종들이 위력을 잃은 상황이라면 애틀랜타 타자들이 그의 패스트볼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애틀랜타 타선의 약점마저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선발 투수 우위: 두 투수 모두 현재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어 선발 싸움은 예측 불가능한 양상입니다. 스트라이더는 홈 등판이지만 탈삼진 능력 저하와 피홈런이 문제고, 카스티요는 원정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두 투수 모두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져 조기 강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 팀 선발 마운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카스티요의 원정 약점과 최근 더 심각한 부진을 고려하면 스트라이더가 미세하게 덜 불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펜 분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불펜

최근 5일간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9월 5일 시애틀전에서 구원승을 거두고 마무리가 경기를 매듭지었으며, 9월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불펜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은 4.22로 중위권이지만, 최근 필승조(이글레시아스, 킨리, 피어스 존슨)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장타 억제 능력을 보여줍니다. 핵심 불펜 투수들의 소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불펜

최근 5일간 과부하와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좌완 구원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는 연달아 패전 투수가 됐고, 9월 3일 탬파베이전에서는 불펜이 무너지며 대패했습니다. 카스티요 선발의 짧은 이닝 소화로 불펜의 피로도가 누적되었고, 이는 피안타율과 장타 허용률의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핵심 자원들마저 지쳐있어 연쇄적인 붕괴로 이어질 위험한 신호입니다.


불펜 우위: 애틀랜타 불펜은 최근 안정감을 찾아가고 핵심 투수들의 소모도 크지 않아 선발 조기 강판 시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반면 시애틀 불펜은 선발 카스티요의 짧은 이닝 소화로 피로도가 누적되었고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불펜이 시애틀 매리너스 불펜에 비해 명확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타격 분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8득점에 그쳤으며, 팀 타율/출루율/장타율은 0.227/0.289/0.355로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득점권 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5경기 50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생산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한 카스티요 투수라는 점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카스티요 투수의 약해진 보조 구종들을 집중 공략한다면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타선

애틀랜타보다 더 깊은 수렁에 빠져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2득점에 그쳤고, 팀 타율/출루율/장타율은 0.222/0.286/0.354로 매우 저조합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3위 팀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최근 장타력이 실종된 모습입니다. 높은 삼진 비율은 스트라이더 투수의 탈삼진 능력에 취약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스트라이더 투수의 피홈런 문제를 공략해야 하지만, 시애틀 타선의 최근 파워 생산력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타선 우위: 양 팀 타선 모두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애틀랜타는 루이스 카스티요 투수의 약점을 활용해 반등을 노릴 기회가 있습니다. 시애틀은 스트라이더 투수의 탈삼진 능력과 높은 삼진 비율이 큰 약점입니다. 따라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이 시애틀 매리너스 타선에 비해 미세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환경 및 상황 변수

트루이스트 파크: 2025시즌 파크 팩터 분석 결과, 득점(100), 홈런(101), 안타(101) 모든 부문에서 리그 평균에 매우 근접한 수치를 보입니다. 이는 구장이 특정 팀에게 유불리를 제공하기보다는, 양 팀의 실력이 그대로 반영되는 중립적인 무대임을 의미합니다. 다만, 우측 펜스까지의 거리가 좌측보다 10피트 짧아 좌타 거포(애틀랜타 맷 올슨)에게 다소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심 성향: 타자 친화적인 성향의 주심이 배정될 경우, 두 투수의 제구 난조가 곧바로 장타와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다득점 경기의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입니다.

총평 및 최종 예측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최근 극심한 부진과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예측이 매우 어려운 혼전 양상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종합해 볼 때, 홈 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 투수의 치명적인 원정 경기 약점입니다. 그는 원정 등판 시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치솟으며, 최근 경기 내용 역시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애틀 불펜은 최근 연이은 등판으로 과부하 상태에 있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무너지는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 투수 역시 기복이 심하지만, 최소한 홈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섭니다. 또한, 애틀랜타 불펜은 최근 들어 필승조를 중심으로 안정감을 되찾고 있어 경기 후반을 지킬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애틀의 원정 투수진이 총체적으로 겪고 있는 난국은 애틀랜타에게 명확한 승리의 경로를 제시합니다.


총 득점 기준점인 8.5점을 넘길 가능성은 상반된 데이터 속에서 조심스럽게 예측됩니다. 양 팀 타선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다는 점은 '언더'를 지지하지만, 두 선발 투수가 언제든 대량 실점을 할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상태라는 점이 더 큰 변수입니다. 두 투수 모두 조기 강판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경기를 불펜 싸움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여기에 타자 친화적인 성향의 주심이 배정될 경우, 투수들의 제구 난조는 곧바로 장타와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애틀 투수진의 불안감과 애틀랜타의 불펜 및 타격 흐름 반등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또한, 양 선발 투수의 최근 불안정성과 타자 친화적 구장 및 주심의 성향을 고려할 때 다득점('오버') 경기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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