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엘더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다소 높지만, 최근 경기력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최근 6번의 등판 중 5번이 퀄리티스타트일 정도로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특히 9월 들어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완벽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팀 타선은 현재 10연승을 질주할 만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쿠냐 주니어와 해리스를 중심으로 한 타선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특히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애틀랜타의 강타선이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펜진 역시 매우 견고합니다. 파이암프스, 리, 이글레시아스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전날 경기에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신승을 지켰습니다. 선발 투수가 안정적인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어 불펜의 과부하도 적은 편이며, 이는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워싱턴 선발투수 - 앤드류 알바레즈(좌투) 1승 1패 ERA 2.84, 앤드류 알바레즈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좌완 투수로, 평균자책점은 준수하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가도 직전 메츠 원정에서는 3.1이닝 만에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제구 불안과 구위 저하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원정 경기 평균자책점이 6.75로 매우 높아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타선은 최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도 단 2득점에 그치며 애틀랜타 마운드에 막혔고, 연승을 달리는 상대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팀 전체의 동기부여가 떨어진 점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불펜은 워싱턴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 5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이 8점대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선발 알바레즈가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한 불펜이 조기에 가동될 경우, 대량 실점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이번 경기는 모든 면에서 애틀랜타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애틀랜타는 10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발로 나서는 브라이스 엘더는 시즌 막바지에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워싱턴은 신인 선발 앤드류 알바레즈가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고, 팀의 최대 약점인 불펜진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특히 애틀랜타의 강력한 타선이 좌완 투수인 알바레즈를 상대로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 타선이 최근 상승세인 엘더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경기 중반 이후에는 양 팀 불펜의 격차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안정적인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