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UEFA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슬라비아프라하 스포츠중계

인터 밀란은 최근 유럽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는 무려 16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중 13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을 정도로 산 시로에서의 경쟁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개막전에서는 하칸 찰하노글루의 두 차례 도움을 받은 마르쿠스 튀랑이 두 골을 기록하며 아약스를 꺾었고, 이후 세리에A에서도 사수올로와 칼리아리를 연파하며 분위기를 회복했습니다. 라우리오 마르티네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득점을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고, 튀랑과 에스포지토 같은 공격 자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됩니다. 또한 미드필드에서는 바렐라와 찰하노글루가 공수를 조율하며 팀의 중원 장악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진 또한 바스토니와 아체르비가 안정적인 조합을 유지하고 있어 슬라비아의 공격을 충분히 제어할 가능성이 큽니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체코 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유럽 대항전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원정 경기에서는 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대회 원정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 중이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는 2007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보되 글림트를 상대로 루카스 프로보드의 두 차례 도움을 받아 음보지가 두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종료 직전 두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체코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 부족과 수비 집중력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도미니크 야보르첵, 이고 오그부, 토마스 홀레스 등 수비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결장 예정이어서 인터 밀란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맞대결로 평가됩니다. 인터 밀란은 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르티네스와 튀랑을 앞세운 공격 라인이 절정의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반면 슬라비아 프라하는 원정 무대에서의 부진과 부상자 누적으로 전력 손실이 크며, 인터의 중원과 수비 조직을 뚫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인터 밀란이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2대0 정도의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