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MLB 필라델피아 LA다저스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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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MLB 필라델피아 LA다저스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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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선발투수 - 크리스토퍼 산체스(좌투) 13승 5패 ERA 2.50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이번 시즌 리그 최정상급 좌완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8.3%에 달하는 높은 땅볼 유도 비율을 바탕으로 장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특히 홈에서는 1.94의 경이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등판에서도 연이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시즌 내내 리그 상위권의 파괴력을 유지했습니다. 팀 타율 2위, 팀 OPS 4위를 기록했으며, 카일 슈와버, 트레이 터너, 브라이스 하퍼가 이끄는 중심 타선은 언제든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무엇보다 필라델피아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적인 불펜에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모든 필승조 자원을 최상의 상태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LA다저스의 불안한 불펜과 비교해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LA다저스 선발투수 - 오타니 쇼헤이(우투) 1승 1패 ERA 2.87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막판 압도적인 구위를 되찾았습니다. 1.90에 불과한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와 33.0%의 경이로운 탈삼진 비율은 그의 투구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증명합니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노히트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여 심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LA다저스 타선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입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두 경기에서 무려 18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평균 9.0점이라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로 이어지는 MVP급 타자들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산체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LA다저스의 치명적인 약점은 불펜입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불펜 평균자책점이 10점대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한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선발 오타니가 투구수 제한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 중후반을 책임져야 할 불펜의 부진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경기는 명품 투수전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A다저스의 선발 오타니는 최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을 지배할 것입니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산체스 역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온 만큼, LA다저스의 뜨거운 타선을 상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저득점 양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경기의 승패는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결정될 것입니다. LA다저스의 불펜은 포스트시즌에서 심각한 불안감을 노출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필승조를 모두 가동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의 안정감에서 필라델피아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경기 초반의 팽팽한 균형은 경기 중후반에 깨질 것입니다. 필라델피아의 강력한 타선이 LA다저스의 약점인 불펜을 공략해 승기를 잡고, 안정적인 자신들의 불펜을 통해 리드를 지켜내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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