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노는 직전 안양정관장과의 경기에서 48-69로 완패하며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공격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는데, 30개가 넘는 3점슛을 시도해 단 1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야투 난조를 보였습니다. 외곽 공격이 막히자 페인트존을 공략할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네이던 나이트 선수가 2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전체적인 공격 시너지는 부족했습니다. 이정현, 이재도, 케빈 켐바오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저하된 모습이며, 국내 빅맨진의 약점으로 인해 페인트존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연전을 치르는 일정 또한 체력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울산현대모비스는 직전 원주DB와의 경기에서 68-71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최근 수비 조직력이 안정화되면서 쉽게 실점하지 않는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승현, 함지훈 선수가 버티는 페인트존은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공격에서는 레이션 해먼즈 선수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27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박무빈, 옥존 등 젊은 가드진의 움직임도 활발하여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고양소노의 약점인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경기는 페인트존 장악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소노는 직전 경기에서 극심한 외곽슛 난조를 보였으며, 골밑 공격에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울산현대모비스는 이승현과 함지훈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높이와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고양소노가 홈에서 반등을 노리겠지만, 연이은 경기로 인한 체력 부담과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울산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득점력을 앞세워 고양소노의 약한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비 안정감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원정에서 가볍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