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고전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접전 상황을 만들며 39-39로 끝낸 DB는 3쿼터 알바노, 강상재의 활약으로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중반 이후 김보배의 리바운드 활약과 앨런슨, 강상재의 득점에 이정혀의 3점슛, 김보배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62-5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상대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앨런슨의 외곽슛으로 흐름을 끊었고 이용우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고 이후에도 상대의 추격흐름마다 득점하며 결국 승리했다. 3점슛에서 7-8, 턴오버에서 19-8로 밀렸지만 리바운드에서 43-26으로 앞선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앨런슨이 3점슛 3개포함 24득점 13리바운드, 강상재가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CC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7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허훈과 손 롱이 활약하고 장재석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주도권을 잡아 41-35로 앞선채 끝낸 KCC는 3쿼터 손 롱이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60-53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잇달아 실점하며 원 포제션 게임이 됐지만 손 롱과 장재석의 투맨 게임으로 급한 불을 껐다가 이후 다시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유기적인 플레이에 손 롱의 쏘기 득점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3점슛에서 8-8이었지만 리바운드에서 40-24로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손 롱이 28득점 19리바운드, 허웅이 3점슛 6개포함 2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DB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고 홈에서도 2승1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는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시즌 초반 허훈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허훈과 최준용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소식이다. 다만 손 롱이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소 부진했던 장재석도 지난 경기에서 팀의 제공권 장악에 힘을 보탰다. 거기에 허웅이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물론 DB도 알바노와 앨런슨의 활약을 바탕으로 3승1패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두 선수의 공격생산력에 승부처 해결능력은 확실히 좋다. 다만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이고 앨런슨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다. 손 롱이 파워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 장재석도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번 경기에서도 KCC가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알바노와 앨런슨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공격패턴이 단조롭고 제공권에서 뒤지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KCC도 승부처에서 허웅과 손 롱이라는 좋은 공격옵션이 있다. KCC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