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NBA 포틀랜드 미네소타 스포츠중계

지난 시즌 36승 46패로 서부 컨퍼런스 12위를 기록한 포틀랜드는 공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평균 득점 110.9점에 그치며 공격 효율성 지표가 낮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가드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하여 경기 조율 능력과 수비 리더십을 보강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핵심 볼 핸들러인 스쿳 헨더슨과 팀의 상징이었던 데미언 릴라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점이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로 인해 공격 전개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이며, 샤이든 샤프와 덴니 아브디야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팀의 강점은 수비에 있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 리그 7위의 수비 효율을 기록했을 만큼 체계적인 팀 수비는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지난 시즌 49승 33패로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오른 미네소타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강팀입니다.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이 109.3점에 불과했고, 수비 효율 지표는 리그 6위를 기록할 정도로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루디 고베어가 페인트존을 든든히 지키고 있으며, 앤서니 에드워즈와 재든 맥대니얼스가 외곽에서 강력한 압박을 가합니다. 공격에서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성장한 앤서니 에드워즈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줄리어스 랜들과의 원투펀치가 매우 위력적입니다. 기존 핵심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부상자가 없어 완전한 전력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공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나며, 전력의 완성도가 높은 팀입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포틀랜드는 홈 코트의 이점을 살려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하겠지만, 핵심 가드들의 부재로 인해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네소타의 조직적인 하프코트 수비를 공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미네소타는 부상자 없이 완전한 전력을 가동할 수 있습니다. 앤서니 에드워즈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루디 고베어가 버티는 골밑의 안정감은 포틀랜드를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경험과 전력의 완성도, 그리고 선수단의 건강 상태까지 모든 면에서 미네소타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포틀랜드가 수비로 저항하겠지만, 공격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미네소타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