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스포츠무료중계

홈 > 경기분석실 > 경기분석
경기분석

10월 26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스포츠무료중계

☆올림픽☆관리자 0 4

레버쿠젠의 치명적인 부상 위기 상세 분석

레버쿠젠의 부상 문제는 단순히 결장자 수가 많은 것을 넘어, 팀의 척추 라인이 통째로 무너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중원의 붕괴: 팀의 엔진이자 핵심 볼 위너인 엑세키엘 팔라시오스의 장기 결장은 재앙에 가깝다. 그의 부재는 중원에서의 압박 강도와 수비 보호 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여기에 2선에서 득점과 창의성을 불어넣던 말리크 틸만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레버쿠젠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을 전개할 핵심 자원 두 명을 모두 잃었다. 이는 단순히 선수 한두 명의 공백이 아니라, 팀 전술의 근간이 흔들리는 '연쇄 붕괴 효과'를 야기한다. 즉, 약화된 미드필드는 수비진에 과부하를 주고, 이는 다시 부상으로 헐거워진 수비 라인의 불안정성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공격과 수비의 동반 약화: 최전방에서는 주포 파트리크 쉬크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가 결장할 경우, 레버쿠젠은 확실한 득점원을 잃고 경험이 부족한 크리스티안 코파네에게 의존해야 한다. 수비진 역시 핵심 센터백 자렐 콴사와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 루카스 바스케스의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의 이탈은 수비 조직력 저하는 물론,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유연성까지 앗아간다.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로베르트 안드리히는 주중 PSG전 퇴장 징계가 리그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그 역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상태라 정상 컨디션을 기대하기 어렵다.



프라이부르크의 상대적 안정성

프라이부르크의 상황은 레버쿠젠과 정반대다. 가장 눈에 띄는 결장자는 창의적인 미드필더 다니엘-코피 체레이지만, 그는 2023년 2월부터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즉, 현재 프라이부르크의 경기력과 전술은 이미 그의 부재에 완벽하게 적응한 상태이며, 그의 결장은 새로운 변수가 아니다. 그 외 시리아크 이리에와 브루노 오그부스의 결장은 주전 라인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로테이션 자원의 이탈에 불과하다.


이는 프라이부르크에게 단순한 행운을 넘어 전술적 무기로 작용한다. 율리안 슈스터 감독은 긴 시간 손발을 맞춰온 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기용할 수 있다. 특히 마티아스 긴터와 필리프 린하르트가 지키는 중앙 수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과 파트리크 오스터하게가 버티는 중원, 그리고 빈첸초 그리포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조직력은 매우 견고하다. 임시방편으로 라인업을 꾸려야 하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프라이부르크의 이러한 조직적 안정성은 원정 경기에서 상대를 괴롭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최종 결과물

A. 승패 예측: [원정 팀 승 또는 무승부]

핵심 근거: 모든 분석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압도적인 부상 위기라는 단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한다. 팀의 중추인 엑세키엘 팔라시오스와 말리크 틸만의 동시 이탈은 전술 시스템의 붕괴와 수비 안정성의 치명적인 저하를 초래했다. 여기에 주포 파트리크 쉬크와 핵심 수비수들의 결장 가능성까지 더해져 레버쿠젠의 전력은 정상 상태가 아니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일관된 전술, 안정적인 선수단, 그리고 견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들의 실용적인 역습 위주 전술은 현재 레버쿠젠이 가진 구조적 약점을 공략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레버쿠젠이 홈 이점과 일부 선수의 개인 기량이라는 변수를 가지고 있지만, 팀 전체의 구조적 결함이 너무나도 크다. 주중 대패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다음 주 뮌헨과의 경기에 대한 부담감 역시 레버쿠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프라이부르크가 최소한 패배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B. 언더/오버 예측 (기준점: 2.5): [오버]

핵심 근거: 이 예측은 전적으로 레버쿠젠의 수비 데이터에 기반한다. 레버쿠젠은 PSG전(2.8 xGA -> 7실점)과 마인츠전(1.6 xGA -> 3실점)에서 증명했듯이, 기대 실점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점을 허용하는 구조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다. 이는 그들의 수비가 언제든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붕괴'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부상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의 공격진은 마인츠전(3.4 xG)과 우니온 베를린전(2.9 xG)에서 보듯 여전히 높은 수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할 능력이 있다. 프라이부르크 역시 이처럼 불안한 레버쿠젠의 수비를 상대로 충분히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홈에서 승리가 절실한 레버쿠젠이 공격적으로 나설수록 경기는 더욱 개방적인 난타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양 팀의 공방 속에 기준점 2.5골을 넘는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