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는 최근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며, 10월 한 달 동안 단 한 번의 승리에 그치며 리그 12위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는 1-3으로 패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상대에게 완전히 밀리며 xG 지표(0.63 대 3.64)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페널티킥 실점이 있었지만 경기 전체적으로는 완패에 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공격에서는 최근 레체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득점력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여전히 전방에서의 마무리 부족이 아쉽습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1득점 15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점권에 포함되어 있고, 수비 라인의 조직력 문제가 꾸준히 지적받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이 잦아 후반전 대응이 개선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는 비교적 경기력이 안정적입니다. 크레모네세전(1-1), 칼리아리전(1-1) 등에서 꾸준히 득점하며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전 수비수 토마스 크리스텐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은 변수지만, 감독 코스타 룬야이치가 홈 팬들의 앞에서 공격적인 전술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9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팀입니다. 그러나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은 점이 문제로,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부(1-1, 0-0 경기 다수)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시즌 이반 유리치 감독 체제 아래에서 과거 가스페리니 시절의 폭발적인 공격력보다는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전 라운드에서는 AC밀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실점 이후 전술을 빠르게 조정하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고,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하는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다만, 마무리에서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부상으로는 핵심 미드필더 마르텐 더 룬이 결장하고, 스칼비니는 11월 중 복귀 예정이며, 바커는 장기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 결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팀 내 득점 분포가 넓어 한 명의 공백이 큰 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현재 아탈란타는 리그 평균 6.3개의 코너킥을 얻어내며 공격 압박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고, 공격 시 높은 점유율과 유기적인 패스 전개로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는 능력이 여전히 강점입니다.

이번 경기는 득점력과 경기 주도권 면에서 아탈란타가 우위를 점하지만,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점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디네세는 홈에서 강한 전방 압박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려 하겠지만, 후반전 집중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탈란타는 볼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리그 상위권을 기록 중이며,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다득점 경기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디네세의 수비 라인은 리그 최다 실점권으로, 아탈란타의 빠른 측면 전개와 중거리 슈팅에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4경기 연속 무승부 포함 5경기 중 4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스포츠중계 올스TV양 팀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수비에서 공간이 많은 팀이기에 ‘양 팀 득점(BTTS)’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양상은 2-2 또는 1-1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