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세리에A 베로나 인터밀란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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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11월 2일 세리에A 베로나 인터밀란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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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는 올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단 2득점에 그쳤고, 실점은 무려 8골에 달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코모에게 1-3으로 완패하며 수비 불안과 공격의 단조로움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현재 팀의 평균 득점은 0.6골, 실점은 1.8골로 리그 최약 수준입니다. 공격진의 마무리 능력 부족과 수비 라인의 조직력 붕괴가 핵심 문제로 지적됩니다. 파올로 자네티 감독은 수비 안정화를 위해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전환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측면 공간이 더 열리는 부작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크파 아프로, 오예고케, 알무스라티, 수슬로프 등 여러 주전급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각합니다. 홈에서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격 전개 과정에서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이 리그 최하위권(35%)**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인터 밀란은 리그 9경기 중 8승 1패로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3-0으로 완파하며 리그 최강급 전력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공격에서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 중심이 되어 평균 2.4골을 기록 중이며, 수비진 또한 세리에A 최소 실점(경기당 0.8골)으로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치부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3-5-2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중원 장악력과 전방 압박의 효율성이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전술적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인트질루아즈를 4-0으로 제압하며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비록 미키타리안, 다르미안 등 일부 부상자가 있지만 스쿼드 뎁스가 충분해 경기력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인터는 최근 베로나전 29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며(24승 5무), 최근 원정 13경기 연속 2득점 이상 기록 중입니다.



이번 경기는 공격력과 조직력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베로나는 홈에서 강등권 탈출을 노리지만, 인터 밀란을 상대로는 전력상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베로나의 수비진은 전방 압박이 느슨하고 중앙 미드필더의 커버 범위가 좁아, 인터의 측면 돌파와 중거리 슈팅에 취약합니다. 반면 인터 밀란은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며, 전반전 선제골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베로나가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하겠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위협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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