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팀 분석  일본

전술·포메이션: 3-4-3을 기본으로 하며 후방에서의 안정적인 빌드업을 바탕으로 하프스페이스(측면과 중앙 사이 공간) 침투를 자주 시도합니다. 수비 라인은 3인 체제로 제공권과 중앙 제어를 우선하고, 윙백이 공격 전개에서 폭을 담당합니다.

핵심 전력과 장점: 미나미노·도안 리츠 등 2선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최전방 우에가 박스 안 결정력 역할을 맡아 마무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전급들이 직전 경기에서 휴식을 취해 체력적 우위가 있으며, 선수 간 연계와 전술 훈련의 완성도도 양호합니다.

경기 운영 포인트: 점유율을 바탕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결합한 입체적 공격을 전개하며, 상대 수비가 밀집할 때는 빠른 측면 전환과 컷백을 통해 박스 안 숫자를 만드는 시도가 잦을 것입니다. 수비 전환 시 압박 유도 후 라인 정렬을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이 특징입니다.

약점(주의점): 상대가 매우 수비적으로 내려설 경우 측면에서의 연계와 마지막 패스의 정확도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과도한 측면 침투 시 역습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키퍼 스즈키 결장으로 골문 안정성에서의 변수(대체 골키퍼의 제공권·분배 능력 차이)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원정팀 분석  볼리비아

전술·포메이션: 4-2-3-1을 주로 사용하며 수비형 밸런스를 중시하나, 경기 내용상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간격 조절에 문제가 있어 하프스페이스·측면 뒷공간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핵심 전력과 약점: 남미 리그 소속 주축 선수들이 합류했으나 합류 시간이 짧아 조직력 완성도가 낮습니다. 최근 경기(한국전 0-2)에서 보였듯 원정에서 공격력이 크게 저하되며, 최근 3경기 1득점 등 득점력 부족이 심각합니다. 제공권 경쟁·측면 수비 대응·박스 안 집중력에서 약점을 노출합니다.

경기 운영 포인트: 보통은 낮은 블록을 형성해 역습·세트피스에 의존하려 하나, 전환 속도와 연계가 부족해 실효성 낮은 역습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원정·기후·적응 변수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맞대결 포인트(전술적 핵심)

하프스페이스 지배: 일본의 2선 자원들이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연계 기회를 만들면 볼리비아의 미드필더-수비 간격이 지속적으로 노출됩니다. 이 틈을 누가 먼저 제대로 공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측면 전환과 컷백: 일본 윙백의 오버래핑  측면 크로스/컷백  박스 내 마무리 패턴이 핵심 루트이며, 볼리비아가 제공권·박스 내 수비 집중을 잃으면 실점 가능성이 큽니다.

세트피스와 제공권 싸움: 볼리비아는 신체적 경쟁을 통해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릴 수 있으나 최근 제공권 경쟁에서 밀리는 장면이 빈번하므로 일본이 세트피스 수비를 잘 준비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골키퍼 교체 변수: 일본의 주전 골키퍼(스즈키) 결장은 공중볼 처리·분배 정확도·반응에서의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경기 초반 골문 안정성 관찰이 중요합니다.

4) 예상 경기 흐름(타임라인)

0–20분: 일본이 점유로 템포를 잡고 측면 전환을 시도. 볼리비아는 낮은 블록으로 버티며 역습 타이밍을 모색. 일본의 전방 압박과 빠른 연계로 첫 슈팅·유효 찬스 발생 가능.

20–60분: 일본이 경기 리듬을 잡으면 하프스페이스 침투 및 측면 컷백으로 유효 찬스를 쌓아갈 확률 큼. 볼리비아는 중원에서 수비 숫자 확보에 집중하지만, 뒷공간 노출로 선제 실점 위험.

60–90분: 체력·조직력 열세가 누적되는 볼리비아는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일본은 교체 카드로 템포 유지 및 추가 득점 노리는 시나리오가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