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V리그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스포츠중계

홈 > 경기분석실 > 경기분석
경기분석

11월 21일 V리그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스포츠중계

☆올림픽☆관리자 0 32

대한항공은 현재 5연승으로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하며 컨디션과 조직력이 최상위권에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격의 다변화와 종합적인 완성도입니다. 정지석이 최근 60%대 중후반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러셀·정한용과 함께 형성한 삼각편대는 상대가 특정 루트를 봉쇄하기 어렵게 만드는 위력을 지닙니다.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토스 운영은 팀 전개를 안정화시키고, 37%를 넘는 리시브 효율은 빠른 속공 전개와 후위 지원을 가능하게 해 상대의 블로킹 자원을 소모시킵니다. 중앙에서 김규민·김민재가 제공하는 높이는 네트 장악력과 블로킹-속공 연결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또한 최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적 여유가 확보되어 초중반부터 높은 템포로 경기를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흐름이 좋지 않아 반등이 시급합니다. 팀의 장점은 평균 신장에서 나오는 높이와 블로킹, 그리고 디미트로프의 강서브 같은 단일 무기입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명확한 약점은 리시브 효율(약 26%대)과 외국인 주포의 기복입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세터 이민규의 전개가 제한되어 속공·퀵오픈 같은 빠른 루트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습니다. 디미트로프가 제 컨디션을 회복하면 높이·서브로 변수를 만들 수 있지만, 그의 기복이 지속되면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지고 범실이 누적될 위험이 큽니다. OK는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과 서브로 한두 세트를 끌어오는 전략이 유효하나, 전반적인 경기 운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장기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의 다양성: 정지석·러셀·정한용으로 이어지는 득점 분산과 한선수의 안정적 토스.


수비·리시브 안정성: 높은 리시브 효율이 빠른 전개와 역습 성공률로 연결됨.


체력·모멘텀: 충분한 휴식과 연승에 따른 자신감.


OK저축은행은 높이와 서브로 초중반 변수를 만들 수 있으나, 낮은 리시브 효율과 외국인 득점원의 기복이 해소되지 않으면 경기 운영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이 3-1로 승리한 전적도 심리적 우위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