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분석 — 포항스틸러스

현재 상황 요약: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단 1득점으로 심각한 득점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공 소유와 빌드업에서 체계가 흔들리고 있으며, 최전방 이호재의 결정력도 기대에 못 미칩니다.

핵심 결장 영향: 오베르단 부상 결장으로 중원에서 기성용에게 부담이 집중됩니다. 기성용은 경험으로 게임을 정리할 수 있으나 연령·체력적 한계로 전반 60분 이후 압박·회복 속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과적으로 중원에서의 볼 탈취·전진 전개가 약화됩니다.

공격 루트와 약점: 마땅한 전진 연결이 부족해 측면 돌파·크로스나 개인 돌파에 의존하는 장면이 늘면서 전북의 조직적 압박에 막힐 때가 많습니다. 수비 쪽에서는 측면 공간과 제공권 경쟁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어 역습·세트피스에서 위기를 맞기 쉽습니다.

원정팀 분석 — 전북현대

현재 상황 요약: 직전 대전전 3골 승리로 공격 흐름을 되찾았고, 최근 수비 조직력도 안정세입니다. 측면 공격(전진우 등)과 전방 티아고의 제공권·피지컬이 위협적입니다.

중원·전술 강점: 전북은 선수층(뎁스)과 기동력에서 우위이며, 중원에서의 전진·측면 전환으로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박진섭 중심의 수비 라인은 라인 컨트롤과 제공권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상대 전술 대응: 포항의 중원 약화를 파고들어 빠른 역습·측면 침투를 노리면 효과적입니다. 전북은 전반부터 점유를 늘리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템포를 올리거나 측면을 폭넓게 활용해 박스 내 숫자를 만들면 득점 기회가 자주 나올 전망입니다.

전술 권장(전북 관점): 초반 기동력으로 측면을 공략해 제공권과 박스 내 마무리를 노리고, 필요 시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기성용에게 부담을 주어 전개를 차단하면 됩니다.

포항: 전북의 측면과 중원 전개를 차단하기 위해 초반에 안전한 점유로 템포를 잡되, 빠른 역습으로 전북 수비 정렬이 안 된 순간을 노려라. 후반엔 수비형 미드필더 교체로 집중력 유지.

전북: 기성용을 향한 직선 압박과 측면 전환을 반복해 포항 중원의 연결을 분절시키고, 티아고의 제공권을 활용한 크로스·세트피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