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2-25, 27-29, 28-26, 21-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기는 했지만 블로킹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결국 패했다. 리시브 효율에서 1% 우위를 보였지만 공격성공률에서 8% 정도 뒤졌고 서브에서 2-3, 범실에서 23-19로 뒤졌고 특히 블로킹에서 5-13으로 밀린 것이 컸다. 실바가 28점, 유서연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7-25, 29-27, 19-25)으로 패했다. 2세트까지 쉽게 세트를 내준 이후 3세트에도 20-24로 밀리던 경기를 듀스를 만들어 긴 듀스 접전끝에 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 다시 밀리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리시브 효율에서 7% 정도 우위를 보였지만 공격성공률, 블로킹, 서브, 범실에서 모두 밀리며 패했다. 자네테가 25점, 이선우가 13점, 박해민과 정호영이 12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홈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인데 아무래도 빡빡한 일정에서 더 경기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그래도 지난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원정 5연전을 벗어나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거기에 부상으로 결장중이던 레이나도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데 레이나가 복귀하면 실바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수 있다. 반면 정관장은 기복이 계속 되고 있는데 자네테는 무난한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리시브 불안이라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미들블로커진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만 공격해결능력에서 확실히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인다. GS칼텍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