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7,27-29, 25-19)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세트까지 무난하게 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 24-20으로 앞서던 경기를 추격당해 긴 듀스끝에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압도하며 결국 승리했다. 리시브 효율에서 7% 정도 뒤졌지만 블로킹에서 14-5로 앞서는등 나머지 부분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카리가 22점, 자스티스가 20점을 올리는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3-25, 22-25)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상대가 9개의 범실을 범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세트를 내줬고 이후에도 공격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서브에서 4-4, 블로킹에서 8-6, 리시브 효율에서 2%, 범실에서 12-25로 앞섰지만 공격성공률이 25%에 그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레베카가 12점, 김다은이 11점에 그치며 패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원정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한동안 주춤하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긍정적인 부분은 부진했던 김희진이 지난 경기에서 무려 7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등 12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것이 긍정적인데 김희진이 좋아지며 확실히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아졌다. 여전히 전반적으로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 리시브 불안과 연결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팀 분위기는 확실히 올라온 모습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다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좋은 흐름이 끊겼다. 레베카의 공격성공률도 낮았고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리시브 불안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피치의 컨디션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아쉬움이 있다. 현대건설이 높이를 앞세운다면 레베카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부분이 아무래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