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7-29, 23-25, 25-27)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만원 관중 앞에서 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중요한 순간 리시브가 흔들렸고 레베카를 막지 못하며 결국 서야옹 패배를 당했다.

블로킹에서 5-5, 공격성공률에서 1%, 리시브 효율에서 9% 정도 우위를 보였지만 서브에서 2-5, 범실에서 18-13으로 뒤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카리가 28점, 정지윤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매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고비마다 실바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셋아웃 승리를 거뒀다.

블로킹에서 9-8, 서버에서 4-2, 범실에서 11-21, 공격성공률 4%, 리시브 효율에서 18% 정도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실바가 28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원정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아시아커리 레이나가 치료로 인해 일본까지 가며 아직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는 하지만 실바가 워낙 해결능력이 뛰어난 상황이고 유서연, 권민지 등이 버티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체력적인 부분이 항상 문제지만 최근 일정도 괜찮고 지난 경기에서 셋아웃 승리를 거두며 체력적인 부담도 덜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기복이 심한 모습인데 외국인 선수 카리가 높이를 활용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공수 밸런스가 좋지 않아 연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여전히 리시브가 불안하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수비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모습이다.

홈의 이점이 있는 만큼 공격력에서는 차이가 있다.

GS칼텍스가 중앙싸움에서 밀릴 요상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실바의 해결능력을 고려하면 GS칼텍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