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주전 센터 자렛 알렌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직전 경기 43득점을 폭발시키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벤치에서 나온 신예 제일런 타이슨이 27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갈랜드와 론조 볼이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포틀랜드는 전날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배한 뒤 곧바로 클리블랜드로 이동하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셰이든 샤프와 데니 아브디야가 분전하고 있으나, 원정 연전의 피로도와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클리블랜드가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인디애나 원정에서 135-119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노반 미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4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맹폭했고, 전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주전 센터 자렛 알렌과 가드 다리우스 갈란드가 결장했지만, 에반 모블리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신인 제일런 타이슨이 야투 13개 중 10개를 성공시키며 27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해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잇몸들이 제 몫을 해주며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첼의 손끝이 뜨겁고, 모블리의 수비 존재감도 여전하다. 홈 경기의 이점과 더불어 하루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도 포틀랜드보다 앞서 있다. 론조 볼과 갈랜드가 복귀할 예정이라 가드진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상대 포틀랜드의 수비가 헐거운 점을 감안하면 미첼을 필두로 한 화력전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 명단: 맥스 스트러스, 샘 메릴, 자렛 알렌, 래리 낸스 주니어(결장 확정), 론조 볼(출전 유력)

전날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121로 아쉽게 패했다. 데니 아브디야가 25득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셰이든 샤프(23득점)와 투마니 카마라(21득점)도 힘을 보탰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수비 집중력 저하로 결승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스콧 헨더슨 등 주전급 자원들의 부상 이탈 속에 얇은 선수층으로 접전을 치른 탓에 주전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백투백 원정길에 오르는 포틀랜드에게 클리블랜드는 버거운 상대다. 데니 아브디야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득점원 부족과 수비 조직력 불안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 골밑 수비가 약점인 상황에서 에반 모블리와 도노반 미첼의 돌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힘들 것이다. 체력적인 부담까지 겹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에너지 레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