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직전 경기에서 올랜도에게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3쿼터까지 경기를 주도했던 화력은 여전하다. 반면 브루클린은 직전 샬럿전 승리로 연패를 끊었지만, 시즌 4승 16패로 전력이 매우 약하다. 특히 원정 성적이 1승 9패로 처참하며, 평균 득점이 리그 최하위권이다. 에이스 캠 토마스의 부상 공백 속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에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루트는 시카고의 수비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가 조쉬 기디와 니콜라 부세비치의 투맨 게임, 그리고 마타스 부젤리스의 성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이다.

올랜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125로 역전패 하며 4연패에 빠졌다.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섰으나, 4쿼터에만 18점을 폭발시킨 상대 데스먼드 베인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조쉬 기디가 22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신인 마타스 부젤리스 (21득점)와 니콜라 부세비치(20득점 11리바운드), 트레 존스(20득점)까지 주전 4명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처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코비 화이트가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케빈 허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거나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점이 뼈아프다. 아이작 오코로 역시 허리 통증으로 결장이 유력해 앞선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홈에서 공격력만큼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상대 브루클린의 득점력이 저조한 만큼, 화력전으로 끌고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부세비치가 닉 클랙스턴을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부상자 명단: 코비 화이트, 노아 에센그, 케빈 허더(결장 확정), 아이작 오코로(결장 유력), 제일런 스미스, 잭 콜린스(출전 불투명), 패트릭 윌리엄스, 트레 존스, 줄리안 필립스, 라흘린 올브리히(출전 유력)

샬럿과의 홈 경기에서 116-103으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슛 7개 포함 35득점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하드캐리했고, 노아 클라우니가 18득점, 닉 클랙스턴이 13득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전반은 팽팽했으나 후반 들어 포터 주니어의 슛 감각이 불을 뿜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모처럼 110점 이상을 기록하며 공격 혈을 뚫은 경기였다. 오랜만의 승리지만 원정 백투백 일정은 부담스럽다. 주포 캠 토마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라 득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 외에는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어 기복이 심하다. 원정에서 평균 득점력이 뚝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시카고의 템포를 따라가기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수비 조직력으로 버텨야 하지만, 최근 시카고의 득점 감각이 나쁘지 않아 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