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직전 유타전에서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이적생 케빈 듀란트가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32득점을 기록,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알페렌 센군 역시 31득점과 커리어 하이 타이인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 더마 드로잔 등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최근 3연패 포함 시즌 5승 16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원정에서 수비 조직력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홈에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휴스턴의 빅3(듀란트, 센군, 제일런 그린)를 제어하기 어려울 것이다.

유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25-133으로 패하며 원정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케빈 듀란트가 32득점, 알페렌 센군이 31득점 14어시스트, 아멘 톰슨이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수비에서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스티븐 아담스의 결장으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겹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비록 패했지만 듀란트 합류 이후 공격 파괴력만큼은 리그 최상위권임을 증명했다. 센군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고, 듀란트가 해결사로 나서는 구조가 자리를 잡았다. 프레드 밴블릿의 부상 공백을 아멘 톰슨이 잘 메우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제일런 그린도 복귀할 예정이다. 홈으로 돌아와 치르는 경기인 만큼,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할 것이다. 특히 새크라멘토의 헐거운 페인트존 수비는 센군과 톰슨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전망이다. 부상자 명단: 도리안 핀니스미스, 타리 이슨, 프레드 밴플리트(결장 확정), 스티븐 아담스(출전 불투명)

멤피스와의 홈 경기에서 107-115로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더마 드로잔이 23득점, 말릭 몽크가 21득점을 올렸으나, 상대 신인 센터 잭 이디에게 무려 32득점 17리바운드를 헌납하며 골밑이 초토화되었다. 자모란트가 빠진 멤피스를 상대로도 수비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한 점은 충격적이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팀 분위기가 최악이다. 공격에서는 드로잔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고, 수비 조직력은 리그 하위권 수준이다. 잭 라빈이 부상에서 돌아와 득점을 보태고 있지만, 수비에서의 기여도는 낮다. 휴스턴의 높이와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현재 새크라멘토의 전력이 너무나 불안정하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까지 더해져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