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직전 경기에서 3점슛 24개를 폭발시키며 140점을 쏟아붓는 등 리그 최고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뱀 아데바요가 댈러스의 핵심인 앤서니 데이비스를 상대로 공수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빅맨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댈러스는 루키 라이언 넴하드의 깜짝 활약으로 승리했으나, 베테랑들이 즐비한 마이애미 수비를 상대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노먼 파월, 앤드류 위긴스, 타일러 히로로 이어지는 마이애미의 양궁 농구가 댈러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크다.

덴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1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앤서니 데이비스가 32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신인 라이언 넴하드가 28득점 10어시스트, 쿠퍼 플래그가 2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4쿼터 막판 18-5 런을 만들어내며 덴버의 추격을 뿌리쳤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덴버전 승리는 신인 넴하드의 인생 경기에 기댄 측면이 크다. 마이애미의 유기적인 스위치 디펜스를 상대로 경험 부족한 가드진이 고전할 수 있다. 외곽 수비가 헐거워지면 앤서니 데이비스가 수비 범위를 넓혀야 하고, 이는 리바운드 열세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부상자 명단 : 카이리 어빙, 단테 액섬, 데릭 라이블리 2세(결장 확정), PJ 워싱턴, 다니엘 개포드(출전 불투명)

LA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40-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노먼 파월이 친정팀을 상대로 30득점을 폭발시켰고, 뱀 아데바요가 27득점 14리바운드, 타일러 히로와 앤드류 위긴스가 각각 22득점을 보탰다. 팀 3점슛 24개를 성공시켜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2쿼터 30-2라는 경이로운 스코어 런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벌써 5번째 140득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공격 밸런스가 완벽하다. 뱀 아데바요가 3점슛까지 장착하며 공격 옵션이 늘었고, 파월과 위긴스의 내외곽 지원 사격이 매섭다. 댈러스 원정이지만, 현재의 슛 감각이라면 상대의 수비 전술과 관계없이 화력전으로 밀어붙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