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4-85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많은 3점슛을 허용하고 수비도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줘 37-46으로 뒤진채 끝낸 KCC는 3쿼터 초반 이정현을 막지 못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숀 롱의 활약으로 중반 추격했지만 정희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이 끊어져 52-6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추격흐름마다 이정현에게 실점하며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34-32로 앞섰지만 3점슛에서 7-13, 턴오버에서 13-7로 뒤지며 패했다. 숀롱이 19득점 12리바운드, 최준용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휴식기 이전 가졌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62-6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 끌려갔지만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오브라이언트와 전성현의 3점슛이 터지며 36-34로 앞선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워싱턴의 활약이 있었지만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고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에도 불구하고 역전을 당하며 48-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경기막판 한희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윌리엄스에게 연속 5실점하며 리드를 내줬고 카굴랑안에게 쐐기 실점을 하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33-33, 3점슛에서 9-10, 턴오버에서 14-10으로 접전이었지만 마지막 승부처 싸움에서 밀리며 패했다.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5개포함 17득점 5리바운드, 변준형이 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홈에서 60-57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정관장의 승리를 추천한다. 정관장은 휴식기 이전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그래도 올시즌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변준형의 폼이 올라오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성현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휴식기 동안 공격전술을 가다듬은 상황이라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KCC가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이탈로 인해 수비력에 문제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KCC는 허훈이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이탈이 뼈아프다. 허훈이 복귀하며 허웅의 득점 비중이 낮아진 상황인데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이탈로 인해 내외곽의 밸런스가 깨져버렸다. 특히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