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휴스턴의 15점차 정도 승리와 오버 유력

휴스턴의 승리가 유력하다.

피닉스는 직전 경기에서 LA레이커스를 대파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팀의 심장인 데빈 북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하는 치명적인 악재를 맞았다.

부커 없이 휴스턴의 강력한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다.

반면 휴스턴은 알페렌 셸곤과 케빈 듀란트 원투 펀치가 건재하고, 직전 경기에서 무려 6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낼 만큼 골밑 장악력이 압도적이다.

홈 이점까지 가진 휴스턴이 부커가 빠진 피닉스를 상대로 높이와 화력의 우위를 점하며 연승을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휴스턴

새크라멘토와의 홈 경기에서 121-95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알페렌 셸곤이 28득점 10리바운드 4스틸로 공수를 지배했고, 후반만에만 20점을 몰아쳤다.

케빈 듀란트는 24득점 8어시스트로 공격 작업을 조율했고, 아멘 톰슨이 20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62-32로 상대를 압도하며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시즌 초반 이후 연패가 없을 정도로 팀의 회복 탄력성이 좋다.

센콴이 버티는 인사이드는 피닉스의 골밑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으며, 듀란트의 득점력은 홈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상대의 주득점원이 부상으로 빠진 효재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수비와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부상자 명단: 타리 이슨, 도리안 피니-스미스, 프레드 밴플리트(결장 확정)

피닉스

LA레이커스 원정에서 125-108로 완승을 거두며 상대의 7연승을 저지했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딜런 브룩스가 33득점을 폭발시켰고, 루키 콜린 길레스피가 4쿼터에만 16점을 넣는 등 3점슛 8개를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인 28득점을 기록했다.

루카 돈치치에게 38점을 내줬지만, 22개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대어를 낚았다.

하지만 에이스 데빈 북커가 1쿼터에 부상으로 이탈하는 큰 손실을 입었다.

승리의 기쁨보다 부커의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직전 경기는 길레스피와 브룩스의 미친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이런 슛 감각이 매 경기 이어지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부커가 결정하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흔들기 어렵고 원정 경기에서 공격의 해법을 찾기 힘들 것이다.

딜런 브룩스가 공격을 주도해야 하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라 안정감을 주기 어렵다.

부상자 명단: 데빈 북커(결장 유력), 제일런 그린, 아이재아 리버스(출전 유력)